냉정과 열정 사이 blue
- Review/문화생활
- 2014. 1. 22. 23:23
blue 편 .
남자의 관점으로 똑같은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좀 더 주제가 뚜렷하다고 느낀 이유는
2번째 읽는 이야기이기 때문일까?
주인공의 직업은 주제를 잘 표현한다.
복원사. 과거의 그림을 되살리는 그의 직업은
추억에 빠져 허우적 대는 그의 감정을 비유하고 있다.
rosoo편과 마찬가지로 옛 추억 때문에 거짓된 현실을 살고있는 한 사람의 인생을 그리고 있다.
단지 도망치듯이 살고있는 그에게 인간의 생명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쳇바퀴 굴러가듯 진전없는 인생.
무엇이 그를 그렇게 세게 잡고있는 것인가?
결국 과거로 돌아가 현실과 미래에서 도망치는 것이 그의 선택.
비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에게는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거짓된 현실보다는 진실된 과거에 사는 사람들..
나약하지만 강한 그들의 이야기가 과거를 돌아보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전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결정하는것은 당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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