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진리나무 - 안광복
- Review/문화생활
- 2014. 1. 22. 23:27
남들과 다르게 많은 철학책들을 읽어 왔지만
철학이 무엇이냐고 확실히 정의하기애는 부족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아하~ 철학이란 이런거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됬다.
모든것에는 실용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내용이야말로 실용적이다.
현대 사회에서 주목받고있는 사건들,
예컨대 e-sports, FTA, 정치, 경제 등을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면서
철학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는 책이다.
재미있던 내용은 호모 루덴스에 관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 (생각하는 사람) 을 현대인의 모델로 삼고있는데,
이는 곧 호모 루덴스로 진화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호모 루덴스란 "노는 사람"이란 뜻으로 호모 사피엔스보다 한단계 전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한단계 전 사람으로 되돌아가는것이 진화한다고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주위를 살펴보면 알수있다.
옛날에는 생존하기 위해 돈을 벌었지만
요즘은 여가생활을 하기위해 돈을 버는 것 같다.
영화를 보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스포츠를 즐기며 PC방에서 게임을하고... 등등
많은 여가생활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가 바로 이 여가생활에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해 본다면 사람은 놀때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성공해도 돈을 벌어도 잘 놀지 못하고 따분히 죽게된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일까?
많은 질문들이 나오겠지만
답은 자신만이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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