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내 - 오쿠다 히데오

     

히데오의 책을 한권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그의 다른 책을 찾아 보았다.

 

그중 '공중그네'라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표지를 보니 웃지 않고는 못보는 폭소 장르라길레

 

선뜻 페이지를 넘겼다.

 

공중그네는 여러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편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가 의사 이라부를 찾는다.

 

정신 문제라고 해서 이상한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적 장애이다.

 

뾰족한 것을 무서워 하는 야쿠자, 공중그네를 못하는 서커스단원, 공을 못던지는 야구선수 등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심리학 박사 이라부는 독특한 치료법을 보여준다.

 

단지 그들과 이야기하고 놀면서 그들 스스로 자신의 병의 근원을 찾아 치료하게 된다.

 

마치 환자와 의사가 노는 것만으로도 치료가되는 신기한 치료법이다.

 

꽉꽉 막혀있는 곳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에게는 역시 노는것이 약일지도 모른다.

 

모든것이 상막한 세상... 동심으로 돌아가

 

동네를 뛰어다며 논다면 지금 마음속에 있는 스트레스들이 다 날아가지 않을까?

 

이라부를 보면서 진정 필요한 의사는 무얼까? 라는 고민에 빠져 보았다.

 

주사를 맞고 , 약을 먹고.. 과연 이런 치료만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것은 아닐것이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치료는 '정'이 아닐까?

 

 


공중그네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5-01-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 중간보스, 어느 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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