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에이션 러브 - 이누이 구루미
- Review/문화생활
- 2014. 1. 22. 23:41
연애관련된 소설책.
한번 읽고나서 다시 한번 읽고싶다는 맘을 들게하는 책은 몇권이나 있을까?
나의 경우는 상실의 시대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바로
이니시에이션 러브이다.
처음 읽었을때.
그냥 평범한 사랑이야기.
남녀가 만나 권태기가 되고
남자가 다른 여자가 생겨서 해어지는 .
뻔한 이야기가 되는줄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3줄.
그 3줄을 읽는 순간
정말 심장이 멈추고 온갖 생각이 한꺼번에 내머리속에 삽입되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스릴러에서 마지막 반전을 보았을때 느낌이랄까?
정말 정말 정말 평범하게 끝날줄 알았던 이 러브 스토리가
고작 3줄때문에 미스테리소설이 될수 있는 건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뛰어넘는 반전이 이책에 있었다.
내가 본 책에 내용은 다 거짓이였구나!!
정말 완전 작가한테 속았다.
하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감사한다.
이런 스릴을 나에게 주다니! ㄳ
내가 열심히 읽은 내용은 전부 거짓이였구나..
나는 색안경을 끼고 본거 였구나..
아 정말 두번 세번 봐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확 불어버리고 싶지만
아직 안읽은 사람들을 위해 말하지 않겠다.
정말 정말 정말 최고의 책이다.
연애소설 좋아하시는분에게도 추천
반전있는 스릴러 좋아하시는분도 추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좋아하시는분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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