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게임 리뷰] 디 오더 1886
- defrecated/게임
- 2015. 8. 16. 23:48
PS4로 독점 출시된 게임 디 오더 : 1886 입니다.
출시 전부터 PS4의 그래픽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게임이라고 말이 많았는데요,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그래픽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이벤트부분과 인게임부분이 똑같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영화를 조종하는 느낌이더군요. 라스트 오브 어스보다 더 대박인 것 같습니다.
게임은 액션보다는 스토리 텔링 위주로 진행됩니다. 전투는 FPS형태로 진행되지만 실제로 전투씬은 별로 없구요. 따라서 게임을 하면서 스토리 진행을 상당히 집중해서 봤는데, 등장인물들의 묘사가 아주 뛰어나서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스토리는 실제 이야기들을 약간 각색해서 짬뽕해놓은(?) 이야기입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은 영국의 화이트채플인데, 잭 더 리퍼 살인사건으로 유명하다. 게임에서는 이런 살인사건을 약간 바꾸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잭 더 리퍼는 1888년인데... 게임이 1886인거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주인공은 디 오더라는 그룹에 일원으로 흔히 말하는 "기사단"에 일원이다. 정의를 위해 악당들을 물리치는 그런그런 흐름인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좀비가 나온다.
게임에서는 라이칸(?)으로 불렀던 것 같은데, 뭔가 실험에 의해 돌연변이를 일으킨 인간들이다. 이 라이칸들은 인간들을 죽이고 다니는데, 아마 이 혼성을 잭 더 리퍼와 같은 살인범으로 놓고 살해되는 사람들이 빈민가의 사람들(화이트채플)로 설정한 것 같다.
뭐 게임의 흐름은 이 라이칸들을 무찌르고 라이칸들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총 플레이 타임이 6시간 이라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그 6시간이 상당히 알차다. 중간중간나오는 무기들의 디테일이나 이벤트 씬의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1888년인데 무기가 엄청 최신식 무기이다. (무전기도 쓰고.. 전기총도 쓰고....)
나름 중간에 잠입미션도 있나 저격미션, 미니게임들이 많아서 지루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
하지만 일회차만으로는 게임을 전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오브젝트들이 많은데 하나도 이해못하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었다... 뭐 메인 스토리는 확실히 전달 되었지만, 자잘한 재미를 주는 배경이야기가 잘 전달 안됬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PS4의 성능으로 이렇게 까지 만들 수 있구나~ 라고 감탄하면서 플레이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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