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문화생활 마이쮸(mychew__) 2020. 9. 14. 16:06
소설을 안 읽은 지 오래돼서 작년 이맘때 선물 받았던 책을 읽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뭔가 제목에서 추리추리하고 스릴 스릴 한 내용이라는 암시가 ㅋㅋㅋㅋㅋㅋ 구매 당시 교보문고에서 베스트 셀러라고 되어있어서 샀던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의 제목이 아주 당겼다. 집에서 읽기는 그래서 차를 타고 인천 송도에 카페에 가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일본 소설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일본 추리소설 같은 경우 인물들 간의 관계로 사건을 풀어나간다고 치면, 이 소설은 사건의 발생 시점이나 경위 같이 객관적인 사실로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추리소설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할 것 같긴 한데 뭔가 동양적 사상과는 맞지 않는 느낌이랄까? ㅋㅋ 그렇다고 스토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