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 살인사건을 읽어보고,,

     

 

 

소설을 안 읽은 지 오래돼서 작년 이맘때 선물 받았던 책을 읽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뭔가 제목에서 추리추리하고 스릴 스릴 한 내용이라는 암시가 ㅋㅋㅋㅋㅋㅋ

 

구매 당시 교보문고에서 베스트 셀러라고 되어있어서 샀던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의 제목이 아주 당겼다.

 

 

 

집에서 읽기는 그래서 차를 타고 인천 송도에 카페에 가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일본 소설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일본 추리소설 같은 경우 인물들 간의 관계로 사건을 풀어나간다고 치면, 이 소설은 사건의 발생 시점이나 경위 같이 객관적인 사실로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추리소설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할 것 같긴 한데 뭔가 동양적 사상과는 맞지 않는 느낌이랄까? ㅋㅋ

 

그렇다고 스토리가 나쁜 건 아니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잘 꼬아져 있었고, 절정 부분에서 주는 반전은 나름 충격적이었다.

 

하. 지. 만

 

나에게 뭔가 10% 부족했다. 

반전이란 게 예측할 수 없어서 반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사실 쪼~~ 끔은 예측 가능해야 더 재밌는 게 사실이다. 머릿속으로 "혹시 얘가 범인인가?"라는 생각을 한 10명한테 들게 한 다음에 그 10명 중에 한 명을 정말 범인으로 등장시켜야 재밌지, 이건 뭐 10명한테 들게 했는데 전혀 다른 1명이 범인이 된다. 

 

한마디로 쌩뚱!!

 

재밌는 책이긴 한데 주관적으로는 그렇게 재밌다고 말할 수 없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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