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플러터 앱 개발 - 책 리뷰

     

올만에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것 같네요 ㅋㅋ 

 

요즘에 플러터를 하는데 하도 인터넷 블로그 파편화된 정보를 얻다 보니 책을 한 권 사서 한번 끝내고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에 검색하던 중 ridibooks에 있는 "쉽고 빠른 플러터 앱 개발" 책을 발견하고 다운로드하여서 보기 시작했다.

 

책을 전부 보고 예제 따라 하는데 한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일단 책 자체는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서 보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책책

 

문제는 예제코드의 퀄리티인데,, 플러터를 배우기 위해 구매한 책이긴 하지만 예제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구조가 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더군요. 물론 플러터를 배우는 데에는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책에 나온 예제를 따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왜 이렇게 만들지?" 입니다.

 

아무래도 개발 경력이 오래되다 보니 최적화된 프로젝트들의 소스를 많이 봐왔고, 디자인 패턴이나 유지보수에 효율적인 코드가 머릿속에 그려지기 마련인데, 책에 있는 예제를 따라 치다 보니 "흠.. 이 부분은 차라리 이렇게 만드는 게 효율적일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왜 쓸데없는 코드가 있지?" 하는 식에 부분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제일 마지막 쇼핑몰 프로젝트는 뭔가 책을 집필하다가 뒷부분에 와서 약간 소홀해진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저도 책 집필을 시도해봐서 아는데, 책 내용은 끊어서 작성하면 뭔가 통일성이 안 맞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에서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쇼핑몰 프로젝트할 때는 대충 기능만 훑어보고 코드는 거의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책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 내용은 제가 여태까지 본 플러터 블로그나 유튜브, 해외 문서 등과 비교해 봤을 때 매우 잘 설명되어 있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플러터 외적인 프로젝트 구성이나 관리 측면이랄까...

 

뭔가 실무 경험이 없는 분들이 이걸 보고 "프로젝트는 이렇게 구성되는구나~" 하고 보면 큰일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 부분들만 조금 더 좋았다면 정말 좋은 책이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파이어 베이스를 사용해서 backend까지 구현한 것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빼고 flutter의 다양한 위젯을 활용한 앱을 만드는 것도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backend와 통신이 먼저겠죠. 통신 쪽에서 아쉬운 건 firebase 사용의 내용은 많은데 실제로 rest api와 같은 대중화된 통신을 사용하는 부분은 너무 조금입니다. 이 부분을 더 활용해서 rest api 호출 + 상태 관리까지 하는 프로젝트가 예제로 포함되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플러터를 처음 배우는데 아주 좋은 책이지만, 그 이상을 배우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

플러터를 빠르게 해 보려면 매우 추천~! 대신 책 내용은 조금~ 필터링을 하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서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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