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블로그를 쓸 때 본문 광고에 대한 생각

     

개발 관련 블로그를 쓴 지 어언 7~8년이 지났습니다.

 

대학원 때는 꾸준히 쓰다가 첫 직장에 취직하고 잠시 주춤, 어느 정도 안정되고 나서 또 많이 쓰다가 이직하고 주춤.

 

상황에 따라서 많이 작성한 해도 있고, 적게 작성하는 해도 있었는데, 꾸준히 쓰다 보니 최근에는 일평균 400~500명 정도의 방문자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ㅎㅎ

 

한때 블로그 방문자가 일평균 2000~3000명일 때가 있었는데요, 그 때는 모바일 앱을 하나 만들었는데 서버를 만들 수가 없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그걸 읽어서 뿌려주는 앱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앱을 통해서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일평균이 2000~3000을 찍었어요. 그 정도 들어오니까 하루 광고 수입이 4000~5000원이 나와서 "아 이 정도 들어오면 하루에 커피 한잔 나오는구나" 싶었죠. 근데 앱이 문제가 생겨서 내리고 나서 다시 평범하게 돌아갔습니다.

 

초기에는 본문에 상단 광고랑 하단 광고만 달았었는데 최근에 구글 에드센스에서 "자동"으로 광고를 달아주는 기능이 있길래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상단광고

 

 

근데 자동으로 광고를 넣으니까 본문에 광고가 한 10개는 들어가더라구요 ㅡㅡ

 

개발에 대한 블로그라서 글 내용이 상당히 길고 중간중간에 코드도 있는데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니까 제가 봐도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수입도 안 나오는데 무슨 광고를 다냐하고 "자동"기능을 off 했습니다.

 

물론 본문 내에 광고를 켜니 평소보다 광고수익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어요. 게다가, 광고수익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정보를 전달하는 글인데 중간에 광고가 있으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상당히 민폐인 것 같습니다. 제가 돈을 바라고 글을 쓰는 게 아니니까 굳이 광고는 없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ㅎㅎ

 

근데 그렇게 따지면 상단 하단 광고도 없애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거정도는 남겨도 되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단 하단만 가지고는 한 달에 7000~8000원 정도 나옵니다 ㅎㅎㅎ 커피 한잔 공짜!

 

블로그를 쓰면서 수익보다는 자기 계발이 목적이니 돈은 잊어두고 블로그 본질에 맞게 운영해야 될 것 같습니다.

 

 

 

ps. 아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볼 때 광고가 있으면 상당히 불편하더라고요. 글 내용은 별로 없는데 광고만 5~6개 뜨는 페이지를 보니.. 이거 참 민폐다... 싶어서

 

뭐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광고가 꼭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글을 쓰는 수고를 생각하면 광고는 타당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오해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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