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s2d-x 3 모바일 게임 프로그래밍, 에이콘 출판사, 인자건 지음
- Review/IT 전공서적
- 2014. 8. 7. 13:50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시리즈 35권. 코코스2d-x 3.0 정식 버전으로는 국내에서 첫 출간되는 책이다. 코코스2d-x(Cocos2d-x)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개발자는 물론,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많은 디자이너와 기획자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코코스2d-x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체계적인 게임 개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또 기억력을 테스트해보는 카드 게임, 점프맨이 등장하는 횡 스크롤 게임, 미니 플라이트 게임이라는 이름의 슈팅 게임 등 대표적인 3가지 실전 게임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며 모바일 게임 개발에 대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스프라이트, 라벨, 메뉴, 액션 기능 등 기본적인 코코스2d-x에 대한 설명, 화면과 레이어를 구성하고 전환하는 방법, 터치 이벤트를 구현하고 객체들 간에 충돌을 체크하는 방법, 애니메이션과 배경 스크롤을 구현하는 방법, 사운드, 파티클 같은 효과를 적용하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알라딘 제공]
나는 코코스를 공부하려고 한국에서 출판된 코코스 관련 서적을 전부 찾아보았고, 거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에 나온 코코스관련 책들은 형편없다. cocos2d-x는 오픈소스임에도 불구하고 C 나 java처럼 오래된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cocos2d-x를 치면 많은 블로그들이 나오는데, 한국보다는 외국블로그나 외국 포럼 등을 보고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다. 하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려다가 먼저 영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 오게된다. 에이콘 출판사에서 나온 "cocos2d-x 3 모바일 프로그래밍" 은 그나마 한국에서 제일 보기 좋게 출판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언컨대.) cocos2d-x 는 현재 3.0 이상의 버전이 나왔다. 하지만 대다수의 책들은 2.x버전을 설명하고 있다. cocos2d-x 는 다른 언어에 비해 이전버전과 상위버전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2.x 버전을 설명하고 있는 책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뿐, 학습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또한 대다수의 cocos2d-x는 맥 os 환경에 맞춰저 있다. cocos2d-x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둘다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베이스는 ios에 맞춰저 있기 때문에 맥으로 하는 것이 훨신 편하다. 하지만 맥 os를 주 pc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이 책은 맥과 윈도우 환경에 대해 그나마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윈도우 환경에서 설정해야하는 환경설정등이 자세히 나와있다.
책 전체의 구성은 기본기능 설명 -> 배운 기능을 토대로 만든 예제 게임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세가지 예제게임이 나와있고 코코스의 필수 기능들을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임에 대한 완성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모든 IT관련 책이 그렇다고 생각되는데, 후반부에 갈수록 생략되는 내용이 많다. 특히 네트워크관련이나 GUI에 관한 내용은 턱없이 부족하다. 단지 빈공간을 매꾸기 위해 억지로 꾸겨 넣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차라리 앞에 내용을 보충하는 챕터를 추가하고 네트워크기능이나 GUI기능은 과감하게 버렸으면 더 완성도 높은 책이 되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한국말로 보기에 가장 쉽게 설명하고 가장 자세히 설명되있고, 최신버전을 사용하는 cocos책이기 때문이다. 만약 cocos에 기본이 되있는 사람이라면 더 나은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이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정말 cocos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입문을 하기 위한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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