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포스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후기

 

IT컨퍼런스 같은 곳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코엑스몰에서 뭐 안하나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이곳 저곳 검색하던 도중에 온오프믹스라는 사이트를 알아내서 여러가지 컨퍼런스나 모임정보를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포스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1월 15일날 열린다고해서 관심있게 보다가 신청해서 갔다왔다.

 

 

 

대충 이런 곳이다. 

음..... 

그니까 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을 알리고 투자자들을 모으는? 

그리고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포스코와 협약해서 멘토와 함게 3개월정도 준비한 사업을 선보인다.

IT관련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가장 끌렸던것은 V 터치기술이다.

 

V터치라는것은 우리가 핸드폰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듯이 멀리있는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이 사진이 V터치 부스였다. 

실제로 책상위에있는 컴퓨터위에 키넥트가 있고 멀리서 (한 5~6미터?) 정도 떨어진곳에서 화면을 보며 터치하는 모션을 할 경우 화면이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앙~

 

V터치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구경하느라 바빳다.

 

행사장에는 15개 정도의 부스가 있었고 각자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자신의 사업을 소개했다.

2시가되면 이벤트홀에서 각각의 사업자 대표가 자신의 사업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 기업의 대표가 26살이라고해서 좀 놀랐다.

그리고 어떤분은 구글에서 일하다가 오신분도 있었다.

 

 

 

 

 

포스코 육성기업은 총 9개로 9명의 CEO분들이 나와서 발표를 했다.

 

 

 

 

두잇은 위치기반 설문 서비스로 핸드폰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판별하여 그 위치에 알맞은 설문조사가 있으면 설문 알림이 간다.

 

나란은 센서 네트워크 같은 시스템을 구현했는데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올린 무선 서버를 만들어서 상당히 놀랐다. 이분이 바로 구글에서 일하다가 오신분이다. 센서 네트워크쪽으로 논문을 하나 쓰려고 해서 궁금한게 많았는데 나중에 부스에 찾아가서 물어보니까 자기 홈페이지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라고 하셨다. 착하신 분이다.

 

XRE에서는 재밀봉 가능한 음료 캔뚜껑을 개발했는데 이것도 신기방기했다.

캔을 깐다음에 다시 꼭지를 돌리면 재밀봉된다. 으앙!! 게다가 만드는데 추가비용이 2원밖에 안든다고 한다. 

 

마리스텔라는 다른 메이커들이 제품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원단을 모아서 패치워크(원단들끼리 이어서 만드는)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 브랜드를 만드는 사업이였다. 가방이랑 아이패드 케이스 등을 가지고 오셧는데 되게 이뻣다.

 

폴리시스는 콘크리트바닥을 광내주는 기계였는데 관심사가 아니여서 그냥 멀뚱멀뚱 보았다.

 

케이컬처는 한류잡지를 해외에 출판하는 사업인데 이분이 26살의 CEO이시다. 

 

아이엠에이는 상당히 신기했는데 TV광고를 보다가 핸드폰을 흔들면 그 제품에 대한 정보및 구매를 할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하였다.

"음성 유사도"라고 써있어서 TV에 나오는 광고 소리를 듣고 바로 정보를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따로 서버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피스티스 역시 관심 밖이라 멀뚱멀뚱...

 

 

여기 밖에도 고려대에서 창업한 팀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드림코드라는 아이템이 참 마음에 들었다.

 

어플을 만드는 방법을 강의하고자 하는 아이템인데 코딩을 쉽고 재밌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쉽게 앱제작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코딩하는 인터페이스는 자신들이 만든게 아니라 해외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자신들이 좀더 바꾸고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이런 앱강좌가 이미 선공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잠깐 코드를 짜는 인터페이스를 봤는데 상당히 그래픽적이여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것은 다과코너가 있었는데 엄청 맛있고 많다는 것이였다. 이런것들을 공짜로 주다니... 역시 대기업.. ㅎㄷㄷ

 

 

 

 

 

평소에 경험하지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였고 정말정말 재미있엇고 7회 8회 9회도 오고싶은 자리였다 ^ㅇ^

대기업 건물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도 해서 신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