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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
최근 회사에서 스프링을 많이 사용하면서 잊혀지고 있던 python과 django.. 그런데 언어의 유행은 돌고 도는 건지, 최근에 회사에서도 python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사이드 프로젝트에 백엔드를 django로 구현하게 되면서 갑자기 python과 django 사용 횟수가 급증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지금이 딱 django 중급강의를 만들기에 적합한 시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바로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ㅋㅋ
django 강의를 만들기 전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고민했다. 이전에 만들었던 'Django: 제로부터 시작하는 인스타그램'의 경우 django를 이용해 프론트부터 백엔드까지 간단하게 구현해 본 강의였다. 프론트와 백엔드를 동시에 다루다 보니 백엔드의 내용이 살짝 부실해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엔 백엔드에 좀 집중해 보는 방향으로 강의를 만들고 싶다.
일단 강의를 만들기 위해 이미 있는 django강의를 참고해보려고 했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django 유료 강의들은 대부분 퀄리티가 낮은 것 같다. 뭐라고 해야 하나.. 실무에서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강의 같은 느낌이랄까..? 실제로 필드에서 구르고 배운 사람들은 강의를 안 만들기도 하고.. (귀찮으니..)
그래서 커리큘럼 자체를 기존에 django 강의를 참고하는 것보다는, 강의가 많은 Spring강의를 참고하려고 한다. 언어나 프레임워크가 다르긴 하지만 사용하는 목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 누가 이 강의를 들어야 하나?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django보다 spring이 수요가 더 많긴 하지만, 백엔드 프레임워크들이 대부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django를 배우고 spring을 배워도 충분하다. 혹시 좋은 spring강의나 선생님이 있다면 바로 spring을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spring을 사용하는 회사가 더 많기 때문에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spring이 맞다. 하지만 spring도 그냥 spring, boot, kopring, 버전별 차이점 등등을 고려하면 spring을 배웠다고 해서 회사에 가서 온전히 배운 것들을 다 쓸 수 있는 보장이 없다 ㅎㅎ
이 강의 코스에서는 django에 아주 기초적인 내용들은 생략할 예정이다. 이전 강의인 'Django: 제로부터 시작하는 인스타그램'을 선수강하거나, django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야 강의를 더 잘 따라올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요즘 GPT가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GPT와 함께라면 쉽게 django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 그래서 강의 순서는?
ChatGPT한테 목차를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20장이나 만들어줬다 ㅋㅋ 이렇게 많이는 필요 없는데..
일단 python이나 django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이전 강의 (Django: 인스타그램)을 수강하라고 하기로 하고, 실제로 백엔드에 기본적인 기능들을 하나하나 구현해 나가는 방법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글을 쓰는 시점에 생각한 목차로는 아래와 같다.
-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정보 다루기
- oauth를 이용한 로그인
- 회원 정보 저장
- AWS 환경 위에서 Django 프로젝트 구축
- docker 활용한 배포
- github action으로 배포 자동화
- Route53, ALB, TargetGroup 세팅하기
- RDS 연결
- 피드 데이터 생성, 조회, 검색
- 피드 데이터 생성
- s3 이미지 업로드
- 피드 데이터 조회
- 피드 데이터 검색
- 캐시 데이터 활용
- AWS elasticache를 이용한 캐싱
- 피드 데이터 캐싱하기
- 사용자 정보 캐싱하기
- 로그, 모니터링
- 그라파나, 센트리, 데이터독 사용해 보기
- 슬랙 연동
- 그 밖에 기능들 추가...
서비스는 개발자를 위한 인스타그램이랄까? TIL이나 코딩하기 좋은 카페, 개발자 it템 등 다양한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물론 Django로는 백엔드만 만드는 것으로. 프론트는 만들 수 있다면 flutter로 만들 계획이지만, Django강의와는 별개의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마 하나하나 진행하면서 목차는 변경될 수 있다.
💪 강의를 천천히 따라 해 보자
강의는 먼저 블로그에 정리하고 그다음 youtube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다.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어느 정도 자료가 나와야 youtube를 찍기 편했던 것 같다. 지난번 강의 영상은 총 12시간 길이였는데, 만드는데 한 달은 걸린 것 같다. 물론 한 달 동안 정리하고 나서, 영상으로는 이틀 만에 찍었다.
이번 강의는 시간이 날 때 틈틈이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빠르게 올라오지 못할 수 있다. 최근에 회사 업무나 사이드 프로젝트 등 신경 쓸 일들이 많아졌는데, 최대한 짬을 내서 올해 안에는 강의를 끝내려고 한다. 이 강의로 돈 주고 django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그만큼 강의 퀄리티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책을 낼 생각도 있기 때문에 블로그 글 구성은 약간 책을 읽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이나 사진 하나하나 신경 써서 정리해 두면 바로 책으로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 첫 번째 강의글도 만들지 않았지만, 앞으로 만들 강의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나 역시도 강의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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