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 릴리프랭키

     

 

하 '-' 도쿄타워가 제목에 들어가있는 책은 많자나?

 

대부분 그런책은 사춘기 - 20대의 연애이야기를 담고 있었지.

 

일본 특유의 연애소설들 있자나?

 

하지만 이책은 음 예상 밖이군.

 

가족이야기를 다룬 소설 이였어.

 

그것도 상당히 무거운 내용.

 

아마 주제는 어머니인듯 해

 

아들에 인생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아들 입장에서 그려 넣었지.

 

어렷을때는 자신을위해 무엇이든지 해주고 어리광을 들어주는 엄마의 모습

 

청년일때 아들의 미래를 위해 옆에서 도와주는 어머니의 모습

 

어른일때 이제는 힘이없지만 자식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는 한사람의 모습.

 

철이 들어가면서 변하는 어머니의 위치를 잘 표현했지.

 

자식에 맞춰 자신의 위치를 변해가며 헌신적으로 사랑을 하는 어머니.

 

 

오랜만에 참으로 가족적인 소설을 읽었다는 느낌이 들었어.

 

책의 내용도 참 재밌고.

 

물론 주인공은 모범생이 아니라 문제아 였지만 ㅋㅋ

 

그런부분에서 조금 더 공감?

 

 

아 그리고 책을읽으면서 정말 정말 멋진 말을 찾아냈지.

 

아마 주인공이 한 20살쯤? 되었을 때였나

 

"그 후로 나는 어머니를 나의 엄마가 아니라

 

또 한사람의 인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 부분이 나는 참 좋다고 생각해. (아마 이런 글이 아니였을꺼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비슷했어 암튼)

 

 

많은 사람들이 과연 부모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의 부모, 나의 아빠 엄마.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

 

부모나 자식입장이 아닌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보았을때

 

그 가정의 자식이 철이 들었다고 생각될때는

 

자신의 부모를 한사람의 인간으로 보고 있을때라고 생각해.

 

자신의 편이 아닌 한사람의 인간. 또 하나의 사람.

 

자식이 어렸을때는 무조건 자식편, 자식에 맞춰가는 생활, 일상.

 

하지만 부모도 사람인 만큼 자신들만의 생활이 있지

 

그것을 모두 버리고 자식에 맞춰 생활하는거야.

 

철이 든다는건 자식에 맞춰 생활하고 있는 부모를 조금씩 놓아주는 것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면 나는 생각보다 빨리 철이 들었나바.

 

물론 내 스스로가 철든게 아니라 주변환경이 나를 빨리 철든게 할지도 모르지만...

 

암튼 옛날부터 부모한테 징징거리거나 부모가 무조건 자기말을 들어줄거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애들

 

정말 시름 ㅋㅋ

 

그런애들이 이책좀 봤으면 좋겠네.

 

뭐 아직까지 부모들이 편들어준다는건 부러운걸지도 모르지만

 

그들 부모는 조금 불쌍한거지. 자기 생활을 거의 못하니.

 

 

다시 책내용으로 가서

 

결국 이책의 엄마는 암으로 죽게되지만

 

이책의 엄마를 보고 잇으면

 

이 세상의 엄마들은 참으로 대단하게 보이고 또 작아보이기도 하고.

 

암튼 부모님 생각 나게 하는 책이야.

 

이책읽고 효도좀 ㅋㅋ

 

 

마지막으로 반말로 써서 ㅈㅅ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저자
릴리 프랭키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01-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07년 1월, 랜덤하우스 최고의 화제작! 일본 전국 서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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