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파일시스템 (APFS) 눈에 띄는 장점

     


최근 애플에서 새로운 맥OS인 macOS sierra 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OS X 에서 이름을 변경한 만큼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그 중에서 파일 시스템인 애플 파일 시스템 (APFS)가 가장 눈에 띕니다.
APFS의 자세한 정보는 Back to the MAC  블로그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 http://macnews.tistory.com/ *본 글의 이미지는 백 투더 맥 블로그를 참조하였습니다.


파일 시스템은 말 그대로 파일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윈도우 사용자라면  NTFS나 FAT32등과 같은 형태의 파일 포멧에 대해 아실겁니다. 애플은 이전부터 HFS라는 파일 시스템을 사용해 왔는데 이번 macOS업데이트와 더블어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파일시스템을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파티션의 용량이 유연하다는 점과 파일복사 로직입니다.

기존에 파티션을 나눌경우 파티션 생성시 용량을 결정하고 그 용량으로 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AFPS에서는 여유용량이라는 개념으로 파티션끼리 디스크의 남은 부분을 공유하는 방식이며, 파티션의 용량이 부족할경우 자동적으로 여유용량에서 끌어다가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션의 용량이 고정되어있어 불편했던 예전에 비해 용량 할당이 상당히 유연해지게 된것이죠.



파일복사 개선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파일을 복사할경우 실제로 복사작업을 이루어지지 않고 사용자 눈에만 복사한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파일이 복사되는 시점은 사용자가 복사한 파일을 수정할 때 입니다. 이로써 중복파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주며 실제로 복사할 때 디스크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성능적으로도 많은 이익이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기반의 디스크(SSD)를 사용하는 경우 파일을 읽고 씀에 따라 자원을 많이 소모하게 되므로 이같은 파일 복사 로직은 메모리 기반 디스크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듣고 보면 상당히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콜롬버스의 달걀처럼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역시 애플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현재 macOS sierra는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오는 9~10월 중 새로운 맥북프로와 함께 출시될 것같습니다. 어서 빨리 나와서 사용해 보고싶네요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