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FinalFantasy Brave Exvius (FF BE)

     



거기서 거기인 양산형 모바일 게임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말 제대로 즐길 게임을 선정하기는 너무 어렵다.. 내가 하나의 모바일 게임을 많이 안하는 이유는 정이 안가서이다.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어디서 본듯한..? 다른 게임에 어디서나 있을법한.. 예를들면 국어책에 항상 나오는 철수와 영희같은 캐릭터들만 있다. 어떤게임을 해도 오토로 진행되며 철수와 영희같은 캐릭터를 모으기 위해 왜 시간을 투자해야하지? 라는 생각만 든다.


그러다가 이번에 스퀘어에닉스에서 모바일을 겨냥한 RPG게임을 내놨다. 그 이름은 FinalFantasy Brave Exvius(이하  FFBE) 



일단 스퀘어에닉스의 간판게임인 파이널판타지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왔다는 것 부터 나의 관심이 쏠렸다. 평소에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매우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시리즈를 즐겨봤기 때문이다. 특히 FFX는 손꼽히는 명작인것 같다. (스토리가 너무 슬품... )


아무튼 기대를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해보았다.


일단 기본적인 시스템은 타 RPG게임과 비슷하다. "캐릭터를 뽑아서 키우고 사냥한다."

이런 똑같은 시스템을 FFBE는 어떻게 차별화 하였을까.?


가장 큰 차별화이자 매리트는 모든 캐릭터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라는 점이다. 파이널판타지 1부터 15까지 시리즈가 있는데 캐릭터를 뽑으면 그중 랜덤하게 캐릭터가 나오게 된다. 주인공캐릭터도 있는 반면 이름없는 캐릭터도 있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이게임을 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FFX의 티더와 FFIX의 지탄이 함께 싸우는 게임이라니!!!!


전투방식은 기존 파이널판타지 게임들의 턴방식과 똑같다. 더 자세히 비유하면 파판 4~6 시리즈의 전투화면과 비슷하다.

심지어 몬스터도 익숙한 몬스터..!!


전투진행은 타 게임과 같이 스테이지방식이 있는가 하면 기존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처럼 필드를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탐험모드도 있다. 마치 옛날 파이널판타지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향수를 자극한다.


 

사진 출처 - https://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bcode=news&catecode=002&pid=31756


전투는 AUTO진행이 있지만 AUTO로 진행할경우 기본공격만 하기 때문에 일행이 아주 강하지 않다면 전투에 패할 수 있다. 적절한 스킬활용과 리미트기술을 사용해야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게임레벨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AUTO로 해놓고 다른활동을 한다면 전투에 패배할 수 있다.


무료 게임인 만큼 스토리나 전투를 진행하는데 '체력'이라는 자원이 소모되는데 이부분이 너무 작은게 아쉽다. 한번 스테이지를 진행하는데 4~5의 체력이 소모되는데 전체 체력은 20 정도이다.(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남) 4번의 스테이지만 진행하면 체력이 바닥이 나서 현질을 유도하게 만드는데... 


물론 현재 오픈이벤트로 접속하면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영웅뽑기권 25장을 주기 때문에 접속해서 유닛을 뽑아보는것도 좋다. 필자는 FFX의 캐릭터를 뽑기를 원했으나..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FFVI에 나오는 티나와 FFIX에 나오는 비비 정도가 나왔다. 티더가 나오는 그때까지 계속 뽑을 예정이다.


그밖에도 파이널판타지의 메인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환수시스템도 구현되어 있으며 항상 나오는 직업들 (전사, 흑마법사, 백마법사, 적마법사, 용기사 등..) 도 등장하기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매니아라면 누구나 즐기고 싶은 게임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파이널판타지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타 양산 게임들과 비교하여 큰 매리트가 없다고 생각된다... 단지 자동사냥만 반복하는 게임이 아닌 스토리에 충실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까..?


아무튼 파이널 판타지 팬으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운 모바일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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