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컬 씽킹 - 테루야 하나코, 오카다 케이코

     






회사에서 입사기념으로 받은 로지컬 씽킹을 드디어 다 읽었다. (읽는다 읽는다 해놓고..)


책 제목 그대로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뭐 너무 포괄적인 주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내용을 정리해보면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내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책은 몇 가지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방법론을 알려주고, 사례를 통해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연습할 수 있는 예제 등을 보여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책에서 강조하는 방법론으로는 'MECE'와 '결근방'이 있다.


MECE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내용을 구성할 때, 겹치는 부분이 없고, 빠지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는 방법이다. 말롤 들으면 '뭐야 당연히 그래야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실천이 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또 실천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책에서는 MECE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사용법을 소개하고, 실제 회사에서 사용된 사례 및 독자가 적용할 수 있는 연습문제를 통해 MECE 방법에 익숙해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두 번째로 결근방이란, 결론 근거 방법의 순서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상대에게 의견을 전달할 때나 고객, 상사에게 보고할 때 효과적인 방법으로,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근거, 어떻게 해야 하는 방법을 차례대로 말해 논리적으로 상대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이 두가지 이외에도 몇 가지 방법이 설명되지만, 대부분 이 두 개에서 파생된 방법이기 때문에 핵심적인 것은 MECE와 결근방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은 독자가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고, 중간부터 읽어도 모르는 단어가 없도록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추가적인 설명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쭈욱 책을 읽으면 다소 지루할 수 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MECE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책이 MECE로 구성이 안 돼 있다. ^^....

물론 이 부분은 머리말에 언급되있지만... 뭐랄까 언행 불일치의 느낌..?



정리하자면, 누구나 아는 법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법까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사례가 특정 업무에 치중되어 있어 다양하게 적용 못 하는 점, 책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은 점, 예제문제에 대한 특별한 해답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로지컬 씽킹

저자
테루야 하나코, 오카다 케이코 지음
출판사
일빛 | 2002-01-1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한 정확한 기업 컨설팅으로 정평이 난 맥킨...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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